posted by 늘 기쁜콩 2019. 10. 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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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명한 작품에 대해 확실히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아는가? 모나리자하며 신비로운 여인, 비밀스러운 미소등이 떠오른다. 하지만 왜~~비밀스러운가?

실제 작품을 처음 본 사람들이 느끼는 생각은 작다이다. 패널에 유화로 그려진 이 작품은 77X53 센티미터의 크기이다. 이 사실도 일반인인 나에게는 생소하다. 또 다른 신비함을 살짝 만나보자.

레오나르도 다 빈치/1500년/포플러 나무에 유채/전성기 르네상스/53 x 77 cm/루브르 박물관 (1797 - )

(1) 모나리자의 얼굴

모나리자 그녀의 얼굴을 살펴보자. <모나리자>를 그리는 동안 레오나르도는 이 여인이 엄숙한 표정을 버리고 밝은 표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악사와 익살꾼을 따로 고용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 여인의 미소는 인간적인 것을 넘어 성스럽게까지 보이는 신비를 보인다.

1992년 미국의 컴퓨터 그래픽 전문가 릴리안 슈워츠가 컴퓨터 기술을 이용해 레오나르도의 자사화상과 <모나리자>를 합성해 본 결과, 두 초상화에 그려진 얼굴의 면면들이 완벽하게 일치한다는 점을 밝혀냈다. 슈워츠의 말에 따르면 레오나르도가 처음에는 어떤 여인을 모델로 해서 작품을 시작했지만, 나중에 가서는 스스로 모델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자세히보면 모나리자의 입술은 오른쪽으로 약간 올라가 있다. 레오나르도는 오비디우스 예찬론자로 <변신 이야기>를 열심히 읽었다. 레오나르도는 오비디우스와 마찬가지로 최고의 미란 바로 덧없음, 즉 시간의 무상함이라고 생각했다. <변신 이야기>에 나오는 헬레나는 제 모습이 오늘은 아름답지만 시간이 흐르면 과연 어떻게 변할까요?’라는 말을 한다 이는 시간의 무상함을 보여준다. 레오나르도는 <모나리자>에 바로 이런 우주적 사색과 통찰을 투영한 것이다. 바로 미소의 덕이기 때문이다. 미소란 덧없는 것으로 짧게 스치는 작은 웃음으로 얼굴에 잠시 머물 뿐이다

(2) 모나리자의 눈썹

모나리자의 얼굴에는 눈썹이 그려져 있지 않다. 이것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주장이 있다.

a. 눈썹을 뽑는 것이 당시 미의 기준이었기 때문에 모나리자의 모델도 눈썹이 없는 상태였다는 주장

b. 모나리자 작품이 눈썹을 그리지 않은 미완성작이라는 설이 있다.

c. 모나리자를 연구한 엔지니어 파스칼 코트는 "모나리자 눈썹이 청소 중에 지워졌다""모나리자의 눈 주위를 자세히 살피면 미세한 금들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큐레이터나 그림 복원가가 눈 부위를 부주의하게 닦았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3)그림의 배경

또한 라파일이 다빈치가 모나리자를 그리는 모습을 그린 그림에는 기둥이 있었지만 다빈치의 그림에는 기둥이 없는 이유에 대해 '액자 제작자가 그림을 액자의 크기에 맞추기 위해 기둥 부분을 잘라내버렸다'는 주장도 있다.

 

(4) 모나리자의 머리

긴 생머리를 늘어뜨린 현재 그림과는 달리, 처음에는 머리를 묶은 모습을 그렸던 것으로 드러나기도 하였다. 또한 그가 그린 그림에는 붓 자국을 찾을 수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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