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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저금통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옛날 사람들은 '피그(pygg)'라는 흙으로 만든 그릇에 돈을 넣어 두고, 이 그릇을 '피그 뱅크(pygg banks)'라고 불렀다. 그러던 어느날, 어떤 미술가가 이 그릇의 이름을 잘못 알아듣고는 돼지 모양의 붉은 도자기를 만들었다.
중세 영국 사람들은 값싼 점토로 도자기를 만들어, 그 안에 쓰고 남은 돈을 넣어 두었다. 중세 사람들은 돈을 은행에 두는 것이 아니라, 항아리나 접시에 놓아두었다. 이 단지를 만들 때는 '피그(pygg)'라는 이름의 점토를 썼기 때문에 사람들은 돈을 넣어 두는 그릇을 '피그 뱅크(pygg bank)' 또는 '피기 뱅크 (piggy bank)'라고 불렀다.
1800년대의 어느 날, 영국의 한 미술가가 '피그 뱅크'를 만들어 달라는 주문을 받았다. 하지만 이때는 이미 '피그(pygg)'라는 점토가 거의 쓰이지 않았기 때문에, 미술가는 그 점토의 이름을 알지 못했다.
오해를 한 미술가는 작은 돼지 모양의 도자기를 주문자에게 만들어 주었다. 돼지 도자기 등에 동전을 넣을 수 있는 틈을 뚫자, 이 돼지 모양의 저금통은 아이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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